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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셀랩메드, 본사·연구소 확장 이전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에 세포·유전차 치료제 제조소 개소

CAR-T 치료제 연구·개발·생산 원스톱 시스템…CMO 여건도 갖춰

상반기 중 CAR-T 뇌종양 임상 진행 계획…고형암 분야 국내 첫 도전

셀랩메드는 5일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으로 본사 및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세포·유전차 치료제 제조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셀랩메드




셀랩메드는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으로 본사 및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세포·유전차 치료제 제조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영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과 유우평 유영제약 대표이사, 이동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셀랩메드는 유영제약이 지난 2019년 3월 바이오 연구개발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해 세운 신설 법인이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 항체 방식의 항암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포함해 총 33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고 내년 코스닥 상장을 계획 중이다.



셀랩메드는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2층에 마련된 세포·유전자 치료제 제조소를 ‘Cell & Gene Therapy Center(이하 CTC)’로 명명했다. CTC는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3개의 제조구역으로 이뤄져 탄력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제조소를 이용해 CAR-T 치료제 등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을 연구하는 바이오기업의 수주를 받아 임상의약품 위탁생산(CMO)에도 나설 계획이다.

셀랩메드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CAR-T 치료후보물질 ‘CLM-103'의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상반기 중 국립암센터에서 악성 뇌교종 환자 대상으로 ‘CLM-103'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국내 기업 최초로 고형암을 타깃하는 CAR-T 치료제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자체 생산이 가능한 GMP 제조소를 구축하면서 CAR-T 세포치료제 분야 강자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3층에 마련된 연구센터는 항체 및 단백질의약품 배양·정제·분석과 비임상용 단백질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파일럿 생산실을 비롯해 세포배양실, 분석실, 동물실험실, 이화학실험실 등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날 개소식에서 송성원 셀랩메드 대표는 “바이오벤처로서는 드물게 연구개발과 제조·생산, 임상시험에 이르는 신약 연구개발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수한 연구인력과 기반을 갖춘 고려대의료원과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과정을 효율화해 첨단 항암신약 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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