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기도지사, 김은혜 27.1% 선두…양자대결서는 유승민과 1.0%p차 접전[리얼미터]

■리얼미터-오마이뉴스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 김은혜 27.1%, 김동연 22.6%, 유승민 18.2%

민주당 경선 후보 김동연 35.5%, 안민석 11.6%, 염태영 9.9%, 조정식 4.8%

국민의힘 경선 후보 유승민 35.1% vs 김은혜 34.1%…1%p차 초접전

양자 가상대결 김동연 42.7% vs 김은혜 43.1%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전 대표는 김 의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간 양자 대결에서는 김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오차범위(±3.4%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가운데서는 김 전 대표가 가장 앞섰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 18~19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김 의원의 지지율은 27.1%로 여야 후보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김 전 대표는 22.6%로 김 의원의 뒤를 이었다. 그 뒤로는 유 전 의원 18.2%, 안민석 민주당 의원 7.5%, 염태영 전 수원시장 7.0%,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장이 4.9%, 조정식 민주당 의원이 2.3%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6.7%) 잘 모르겠다(2.9%)는 반응은 9.7%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 의원은 남부권에서 30.6%로 전체 지지율보다 높았다. 김 전 대표는 서남권(27.1%)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염 전 시장의 경우 남부권(10.1%)에서 두 자리수 지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은 둘 중 한 명이 김 의원을 지지(50.6%)해 김 의원이 선두를 차지하는 동력이 됐다. 김 의원의 경선 상대인 유 전 의원은 20대(김은혜 13.5% vs 유승민 25.8%)와 30대(김은혜 15.2% vs 유승민27.9%)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30~50대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중 누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는 1강 2중 1약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대표는 35.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과 염 전 시장은 각각 11.6%와 9.9%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조 의원의 지지율은 4.8%였다. 다만 지지하는 인물이 없거나(27%) 잘 모르겠다(8.6%)는 부동층이 35.6%에 달해 앞으로 경선이 진행되면서 구도가 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 조사에서 김 의원이 독주한 것과 달리 김 의원(34.1%)과 유 전 의원(35.1%)이 양자 적합도 대결에서는 유 전 의원이 1.0%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지지하는 인물이 없거나(20.9%) 잘 모르겠다(6.2%)는 반응은 27.1%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 전 의원은 남부권·북부권에서는 오차범위 이내에서 김 의원에게 밀렸지만 서남권(38.9%)에서 7.4%포인트 앞서며 양자대결에서 김 의원을 제쳤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유승민 36.8% vs 김은혜 23.9%), 30대(유승민 47.1% vs 26.0%)에서는 유 전 의원이 60대 이상(유승민 24.8% vs 김은혜 54.8%)에서는 김 의원이 우세해 세대 구도가 형성됐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해 조사하면 김 의원 지지율이 61.9%로 압도적이어서 책임당원 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가 반영되는 당 내 경선에서는 김 의원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경선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김 전 대표(42.7%)와 김 의원 사이의 양자대결에서는 두 후보가 0.5%포인트 차 접전을 벌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 전 대표는 서남권(51.7%)에서 김 의원과 15.6%포인트 차를 벌였다. 대신 남부권·동부권·북부권에서는 김 의원이 김 전 대표에게 조금씩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김동연 47.8% vs 김은혜 32.6%)에서는 김 전 대표가 60대 이상(김동연 30.0% vs 김은혜 63.1%)에서는 김 의원이 우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 대표와 유 의원 사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김 전 대표가 4.2%포인트 앞섰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국민의힘은 20~21일 이틀 동안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치른 뒤 오는 22일 결과를 발표한다. 민주당 역시 김 전 대표를 포함해 안·조 의원, 염 전 시장 4명의 경선을 통해 경기도지사 후보를 확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무선90%, 유선10%)와 무작위 생성 RDD 표본 프레임으로 만든 표본을 바탕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였다. 응답율은 5.8%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