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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7조 원 서울시 예산 관리 신한은행이 맡는다

차기 시금고 신한은행 선정





연간 47조 원 규모의 서울시 예산 관리를 신한은행이 맡게 됐다.

서울시는 차기 시금고 심사 결과 신한은행을 제1금고, 제2금고에 지정하고 시보와 홈페이지에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 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 서울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의 보관·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금고는 일반·특별회계(44조 2190억 원)를 2금고는 기금(3조 5021억 원)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



서울시는 앞서 3월 3일 시금고 지정 계획을 공고하고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국민·신한·우리은행 3개 은행이 모두 1·2금고에 동시 응찰했다.

지난 14일 금융·전산 전문가, 교수, 공인회계사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각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종합 심의한 결과 신한은행이 제1금고, 제2금고 참가기관 중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아 1순위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우선 지정 대상 은행과 서울시가 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하면 시금고로 확정된다. 시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제안 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5월 중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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