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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산단·대불산단 등 5곳 '산업 대개조' 지역 예비선정

중앙-지방 협업을 통해 노후산단을 디지털·친환경 산단으로 전환 추진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 전경. 서울경제DB




경북 포항국가산업단지와 전남 대불국가산업단지 등 5곳이 지역경제 혁신거점으로 육성된다. 지역의 노후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친환경화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포항산단·대불산단과 함께 대전산단, 충남 천안제3일반산단, 충북 청주산단 등 5곳을 '산업 대개조' 지역으로 예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산단은 모두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지정됐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 산단을 지역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광역지자체가 산단 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이를 평가해 5곳을 지정, 3년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경북은 포항산단을 거점으로 경주 외동일반산단, 영천첨단부품소재산단, 포항철강산단을 연계해 그린 철강 기반 청정금속소재 산업 허브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전은 대전산단을 거점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충남대·한남대를 연계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K-제조업의 신성장 거점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남은 대불산단을 거점으로 영암 삼호일반산단, 해남 화원일반산단, 목포 삽진일반산단을 연계해 친환경 중소형 선박과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제안했다. 충남의 경우 천안제3산단을 거점으로 아산 인주일반산단, 아산테크노밸리일반산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해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그린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충북은 청주산단을 거점으로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단, 옥산산단을 연계하고 지능형 융합기술을 통해 소부장 산업 글로벌 기술 거점으로 발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국토부와 산업부 등 12개 중앙부처는 5개 지역의 혁신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예산 확보 등을 통해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노후 산단이 지역의 경제와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공간, 청년과 우수 인재가 모이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선정 지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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