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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4년 만에 가맹점 공급가 인상…올리브유 33%↑

/사진제공=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다음달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을 평균 19.5% 인상한다.

제너시스BBQ는 다음달 2일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130여 개 품목 중 50여 개의 공급가를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선육은 최대 5500원에서 6000원으로 9% 오른다. 올리브오일(15㎏)은 12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33% 가량 뛴다. 치킨무(50개)는 1만 7000원에서 1만 9000원으로 비싸진다. 개당 인상 폭은 40원이다.



BBQ가 가맹점 원부자재 가격을 올리는 건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최저임금 상승,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지난해부터 협력사로부터 최대 53%까지 인상된 가격으로 원재료를 매입해왔다"며 "지금까지는 본사가 전적으로 비용을 부담했지만, 더는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BBQ 측은 이번 결정이 가맹점주들과의 소통창구인 '동행위원회'를 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BBQ는 다음달 2일부터 주요 치킨 메뉴 가격을 2000원씩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황금올리브 치킨'은 기존 1만 8000원에서 2만 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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