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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품은 경기도 아파트값 하락 멈췄다…서울은 15주 만에 상승 전환

5월 첫째 주 차기정부 정책 기대감에

올들어 1기 신도시 아파트 시가총액

서울 재건축 아파트 증가 폭 앞질러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등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경기도 아파트 가격이 13주 연속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췄다. 서울 아파트 가격도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5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값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이번 주 0.00%로 보합 전환했다. 경기도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멈춘 건 1월 31일 이후 14주 만이다. 시군구 별로는 1기 신도시가 위치한 군포시가 전주 대비 0.06% 상승했으며 고양 일산동구와 성남 분당구도 각각 0.06%, 0.05% 상승했다.





대통령 선거 이후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시가총액 증가 폭은 서울 재건축을 앞지른 상태다.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1기 신도시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45조 7663억 원으로 2월 말(145조 2789억 원) 대비 약 0.3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재건축 단지의 시가총액은 244조 211억 원에서 244조 6948억 원으로 0.20%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1기 신도시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 값 또한 전주 대비 0.01% 상승하며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강남 11개 구(0.01%)에서는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0.05%)와 강남구(0.03%)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서울 아파트 값을 견인했다. 강서(0.00%)·구로구(0.00%) 등은 하락세를 멈췄다. 다만 송파구(-0.01%)는 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를 보였으나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잠실동을 비롯해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 14개 구(0.00%)도 보합 전환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지역 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4%)도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강북(0.00%)·노원(0.00%)·중랑구(0.00%) 등 주요 지역도 하락세를 멈추며 보합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15억 원 초과) 단지는 오르며 서울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보합(0.00%)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1%)은 하락 폭을 지켰으며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했다. 지방(0.01%→0.01%)은 상승 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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