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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분당갑 출마 선언 “안철수는 떴다방 정치투기꾼”

“이번 보궐선거를 안철수 마지막 선거로 만들겠다”

“2016년 당시 분당대첩…6·1에 분당대첩 시즌2”

김병관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 분당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김병관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9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민주당은 김 전 비서실장을 경기 분당갑 보궐 선거에 전략공천했다. 게임회사 웹젠 창업주인 김 전 비서실장은 경기 분당갑에서 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궐선거가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마지막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안 인수위원장은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안 인수위원장을 떴다방 정치투기꾼으로 규정하겠다”며 “저는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로 상징되는 가짜 새정치와 싸워 이겨야 한다는 엄숙한 책무를 부여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인수위원장은 그동안 서울 노원병을 지역구로 두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왔으나 이번 보궐선거를 위해 이날 경기 성남시 백현동으로 주소를 옮겼다.



김 전 비서실장은 “정당과 지역구를 투기의 대상으로 하는 유일무이한 정치인이 안 인수위원장”이라며 “정치 투기를 하면서 새정치를 말하니 이제 그 단어는 누구도 쓸 수 없을 만큼 오염됐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제 김병관이 안 인수위원장의 떴다방 정치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전 비서실장은 자신이 경기 분당갑 지역과 오랫동안 함께해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제 삶은 분당·판교와 함께했다. 지난 2016년 정치계로 영입될 당시 제안된 양지를 마다하고 20년 동안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긴 적 없던 분당갑 등판을 자처했다”며 “지난 2016년 제가 승리한 선거는 분당대첩으로 불렸다. 이번에도 분당대첩 시즌2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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