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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초밥십인분, 이재명 출마에 “시민 외침은 날파리"

"일이 커져 버렸지만 모든 게 오해라고 생각할 것"

"당분간 활동 자제하고 경찰 조사 임할 것"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홍보 목적으로 개설된 웹사이트 게임 '재밍'에서 1위로 랭크 된 '사라진 초밥 십인분' 계정의 주인 A씨가 이 전 지사의 정계 복귀 날 심경글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경찰로부터 압수수색도 당했다.

‘사라진 초밥 십인분’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 중인 A씨는 이날 “예상했지만 역시 일개 시민의 외침은 귀찮은 날파리에 불과했나 보다”라고 적었다.

그는 “참 씁쓸하다. 처음에는 몹시 화가 나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올렸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감정이 진정된 상태”라며 “일이 이렇게까지 커져 버렸지만 모든 게 오해라고 생각하겠다. 당분간은 활동을 자제하고 다가올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하겠다. 당장 변호사 비용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고 전했다.

다만 A씨는 "그렇다고 손을 벌리고 싶지 않다. 저의 진정성이 흐려질까 두려워서”라며 “제 힘으로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썼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홍보 목적으로 개설된 웹사이트 게임 '재밍'에서 '사라진 초밥 십인분' 계정이 1위로 랭크됐다. 페이스북 캡처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홍보 목적으로 개설된 웹사이트 게임 ‘재밍’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며 성명불상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게임 득점을 조작해 순위표에 이 후보 비방 닉네임을 노출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청은 지난달 28일 이 게임에서 1위로 랭크된 ‘사라진 초밥 십입분’ 계정주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 속 저장 내용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이후 A씨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국가”라며 “사라진, 초밥, 십인분이라는 닉네임이 어째서 문제가 되느냐”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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