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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급속한 확산세에…통일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실무접촉 제의"

북한, 신규 발열자 30만명 육박…누적 사망자도 42명

조선중앙TV는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국가방역사업이 '최대 비상방역 체계'로 전환됐다고 15일 보도했다. 전면 봉쇄·격리 조치가 내려지면서 도시 곳곳이 텅 비어있고 도로와 인도에는 차량과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연합뉴스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른 가운데 통일부가 이른 시일 내 방역 협력을 위한 남북 실무 접촉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북한 내 코로나 확산 상황 및 신속한 대응 필요성 등을 감안해 북한의 코로나 방역 노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북측에 관련한 제의를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남북 간 코로나 방역 협력을 위한 실무 접촉 제의 시기 등은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관련 논의는 권영세 신임 장관이 16일 취임하는 대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우리 정부 제안을 받을 의사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 연락사무소를 통한 대북 접촉 계획을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내 코로나19 감염자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는 12일 1만8000명에서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등 급속도로 증가했다.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대북 코로나19 의약품 지원 의사를 밝힌 뒤 용산 대통령집무실 기자실을 방문해 실무접촉 제의 계획을 묻는 말에 "당연하다"며 "기본적으로 통일부 라인으로 해서…"라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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