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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TNX, '라우드' 넘어 급성장…무섭게 강렬한 '싸이표 아이돌'(종합)

그룹 TNX(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WAY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피네이션 제공




또 하나의 오디션 그룹 TNX(티엔엑스)가 정식으로 데뷔했다. 싸이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가진 이들에게 쏟아지는 기대는 반갑기도 무겁기도 하다. 강렬한 임팩트의 타이틀곡과 뒷받침되는 실력은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무기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TNX(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의 데뷔 앨범 '웨이 업(WAY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TNX는 피네이션 수장 싸이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SBS와 손잡고 펼친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에서 결성된 팀이다. 지난해 9월 최종 멤버가 결정된 뒤 8개월간의 준비 끝에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그룹명 TNX는 감성과 강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동세대와 함께 용기를 내서 도전하고, 극복하며 성장 해나갈 새로운 여섯명이라는 뜻으로, 더 유닛 식스(The New Six)의 줄임말이다.

리더 최태훈은 "꿈꿔왔던 자리임에도 믿기지 않는다"고 떨린 마음을 전하며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TNX가 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천준혁 역시 "바라왔던 순간"이라면서도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잘해야 한다는 불안함과 긴장감도 크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에는 피네이션 사단이 모였다. 피네이션 소속 뮤지션 페노메코를 필두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현아의 '아임 낫 쿨(I'm Not Cool)', 헤이즈의 '헤픈 우연' 등의 작곡가 유건형이 참여했다. 천준혁은 '웨이 업'에 대해 "우리 팀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넘치는 끼가 담긴 앨범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멤버들은 첫 앨범부터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은휘는 자작곡 '위 온(WE ON)' '작은 노래'를 수록했다. 우경준과 천준혁은 함께 '위 온' 가사를 썼다.

타이틀곡 ‘비켜’는 페노메코와 유건형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직설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TNX의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은휘는 "돌진하는 느낌의 강렬한 안무가 킬링 포인트"라며 "무대 위에서 부서질 듯한 퍼포먼스와 죽일 것 같은 표정, 죽을 것 같은 안무를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TNX 최태훈 / 사진=피네이션 제공




TNX 천준혁 / 사진=피네이션 제공


TNX 은휘 / 사진=피네이션 제공


싸이는 TNX의 데뷔에 힘을 실었다. 오성준은 "싸이 대표님이 '잘하고 있다. 평상시에 하던 대로 무대에서 자신 있게 펼쳐라'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전했다. 우경준은 "멤버들 모두 '라우드' 때보다 성장했다.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낯을 덜 가리게 됐다"고, 장현수는 "실력적인 부분이나 비주얼적인 부분 모두 성장했다. 은휘는 '라우드' 때 춤을 시작했는데 많이 늘었다"며 저마다 성장한 점도 짚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끝이 없는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4세대 그룹 홍수 속에서 손꼽을 정도로 자신감도 대단하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정말 뚜렷해서 각각 매력에 빠질 수 있다. 동시에 6명의 완벽한 케미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네이션 소속 가수답게 무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며 "피네이션 선배 가수분들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하면 더 멋진 퍼포머스를 할 수 있는지, 긴장을 덜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평상시 멘탈 관리법과 어떤 마음가짐으로 활동해야 할지 조언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TNX 오성준 / 사진=피네이션 제공


TNX 장현수 / 사진=피네이션 제공


TNX 우경준 / 사진=피네이션 제공


당초 피네이션의 첫 보이그룹은 6인조가 아니었다. '라우드'를 통해 최종 결정된 멤버는 총 7명. 막내 고키는 13세의 어린 나이로 많은 우려를 샀고, 피네이션은 심사숙고 끝에 최종 데뷔 그룹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최태훈"방송을 통해 보셨다시피 고키는 우리가 배울 점도 많고 굉장히 잘하는 친구"라며 "지금은 서로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가요계 첫 발을 내디딜 준비를 마친 이들의 롤모델은 각기 다른 개성만큼이나 다양하다, 최태훈은 "내 롤모델은 엑소 백현 선배님이다. 내가 추구하고 있는 음악 스타일이 백현 선배님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은휘는 그룹의 롤모델에 대해 "난 '라우드' 할 때 대표님에게 '어떤 그룹이면 좋겠나?'라고 질문했는데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다"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한편 TNX의 데뷔 앨범 '웨이 업'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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