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동해 지역 산불 피해 지원과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를 위해 구성원 참여로 조성된 성금을 전달했다.
이화여대는 18일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교수와 직원, 학생 등의 참여로 마련된 성금 2711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금 활동에는 400여 명이 참여해 동해 산불 피해 복구 성금에 1281만원, 우크라이나 구호 성금에 1430만원이 모금됐다. 성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이름으로 전달되며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주민 긴급 생계지원과 산림 생태 복원, 우크라이나 현지에 지원금과 긴급구호 물품 전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신경식 대외부총장은 “이화 구성원들의 나눔을 통해 긴박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동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를 통해 공동체와 함께 하는 학교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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