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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공장 도입 中企, 생산성 높아져 대통령 표창

건우정공, 삼성전자 지원 받고

생산성 3배 향상 등 다양한 성과

중소기업인대회서 유공자 포상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금형생산기업 건우정공에서 박순황(왼쪽) 회장과 임선우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프로가 CNC 가공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금형업체 건우정공의 박순황 회장이 25일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3회를 맞은 이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격려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박 회장은 금형제작 분야 품질, 기술 개발을 통해 수출을 늘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건우정공은 플라스틱 사출금형 업체로 생산제품 전량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들은 지난해 3월부터 5주간 건우정공에 상주하며 설계 표준화와 가공 정밀도 향상, 수작업 공정 개선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납기일을 기존 40일에서 20일로 단축하고 생산성을 세 배 향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도 혁신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무슨 방법이 있는지를 몰랐다”며 “삼성전자에게 멘토링을 받으면서 그저 구호에만 그쳤던 혁신은 현장에서 실현이 됐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찾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여 활동을 인정받아 총 5명이 상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4명 등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중기부, 중기중앙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며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총 2800곳의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등 분야에서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해 기업별 상황에 맞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지난해 진단키트업체 ‘코젠바이오텍’이 산업포장을 받은 걸 비롯해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은 이 대회에서 잇따라 유공자 포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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