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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역대 최대 규모로 림팩 참가… 韓준장이 다국적 원정강습단 지휘"

韓해군 전단 오늘 오전 림팩 참가차 출항

마라도함, 구축함 2척, 잠수함 1척 등 구성

해병대, 특수전전단 등 장병 1000명 동참

안상민 제독, 美 상륙강습함에서 지휘 예정

韓 해군준장 최초의 림팩원정강습단장 탄생

마라도함 모습. 올해 림팩훈련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해군 전단을 이끌게 된다. /사진제공=해군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을 기함으로 하는 우리 해군 전단이 세계 최대규모의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참가를 위해 오늘 출항한다.

해군은 31일 오전 제주해군기지에서 2022년도 림팩 참가를 위해 출항하는 우리 해군 전단의 출항환송식을 연다고 밝혔다. 우리 해군의 림팩전단은 안상민 전단장(준장)이 지휘한다. 안 준장은 이번 림팩에서 다국적 함대를 이끌 원정강습단장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그는 훈련 현지에서 미국 상륙강습함인 에섹스함에 올라 8개국 13척의 수상함 및 9개국 1,000여 명의 해병대 병력을 지휘한다. 대한민국 해군 준장이 림팩 원정강습단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의 림팩 참가차 출항 준비에 나선 우리 해군의 전단장을 맡은 안상민 제독(가운데)이 31일 장병들과 마라도함 비행갑판에서 임무 완수의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우리측 림팩전단은 함정 3척(마라도함, 7600t급 구축한 세종대왕함, 44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 1800t급의 손월일급 잠수함인 '신돌석함), 해상초계기 P-3 1대, 해상작전헬기 링스 2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으로 구성됐다. 해병대 상륙군 1개 중대, 특수전 전단 4개팀, 59기동건설전대 등 장병 1000여명도 동참한다. 마라도함과 신돌석함, KAAV, 기동건설전대가 림팩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중 신돌석함은 지난 5월 12일 먼저 출항한 상태다.

우리나라 최초로 이지스시스템을 갖춘 구축함 세종대왕함의 모습. 이지스시스템으로 적의 탄도미사일 등을 전방위로 탐지 및 추적할 수 있지만 정작 SM-3미사일이 없어 적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은 제한돼 있다. /사진출처=위키피디아




이번 환송식을 주관한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은 “오늘 출항하는 환태평양훈련전단은 역대 해군·해병대 해외훈련 참가부대 중 가장 많은 전력과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초로 우리 해군이 다국적 해군의 원정강습단장 임무를 수행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화답에 나선 안전단장은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연합전력 운용능력과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통해 한반도 군사대비태세 강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년도 림팩에 참가하는 해상초계기(P-3) 승무원들이 출발에 앞서 임무 완수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 해군


림팩은 미 해군의 주관 하에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 및 작전능력을 향상하고,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 간 해상교통로 보호,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 등을 증진시키기 위한 훈련이다. 이는 지난 1971년부터 열려왔으며 격년제로 열려 올해 28번째를 맞이했다. 올해의 림팩에는한미를 비롯해 호주, 캐나다, 일본 등 26개국이 참여한다. 참가국이 보내는 전력을 합치면 함정 38척,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병력 2만5000여 명 등에 달한다. 참가국들은 이번 훈련 기간 중 대함전·대공전·대잠전·자유공방전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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