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시장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 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는 단일사용량(0.5mg) 기준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40% 저렴한 1130달러의 도매가격(WAC)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됐으며, 파트너사 바이오젠을 통해 6월부터 현지 마케팅·영업 활동이 개시됐다.
바이우비즈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하는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루센티스는 지난해 연간 제품 매출은 약 4조 4000억 원이고, 그중 미국 시장에서 약 1조 8000억 원이 발생했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과 9월 각각 유럽과 미국, 올해 5월에는 한국에서 모두 최초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출시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2·SB·SB5)와 항암제(SB·SB8)에 이어 안과질환 치료제(SB11)까지 판매 제품을 6종으로 늘리게 됐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당사의 첫 안과질환 치료제를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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