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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마킹은 안 돼”…마쓰야마 부적합 클럽 사용 실격

페인트가 볼의 스핀과 비행에 영향

마쓰야마 히데키의 3번 우드. PGA 투어는 페이스의 흰색 페인트가 볼 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정했다. 사진 제공=GolfWRX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 상금 1200만 달러) 첫날 부적합 클럽을 사용해 실격됐다.

마쓰야마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을 마친 뒤 실격을 통보받았다. 3번 우드의 페이스에 칠한 마킹이 문제였다. 그는 이 클럽으로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렸다.



마쓰야마의 3번 우드 페이스에는 흰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는데 PGA 투어 측은 이를 클럽의 성능을 고의로 변화시킨 경우로 봤다. 골프 규칙(4.1a(3))은 “플레이어는 라운드 동안 자신이 고의로 성능을 변화시킨 클럽으로 스트로크를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성능 변화에는 헤드 작용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헤드에 어떤 물질을 바른 경우도 포함돼 있다.

PGA 투어 룰 위원회는 “단순히 정렬을 위해 마킹을 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그 범위를 넘어섰다”며 “만약 볼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부분에 칠해졌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건 페이스에 칠한 거라서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페인트가 볼의 스핀과 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마쓰야마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인연이 있다. 그가 PGA 투어 대회에서 실격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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