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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꿈의 항암제’ 개발 속도…日서 특허 등록 [Why 바이오]

CAR-T 치료제 후보물질 AT101 임상 순항

이달 국내 임상 1·2상 환자에 첫 투여 시작

“日 특허등록으로 경쟁력갖춘 지재권 구축”

AT101 모식도. 사진 제공=앱클론




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앱클론(174900)의 키메릭항원수용체 T(CAR-T)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AT101’ 임상시험이 순항하면서 회사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앱클론은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적용해 자체 발굴한 항체를 기반으로 만든 AT101 개발을 위해 HK이노엔 등 국내 바이오 업체는 물론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등 의료기관과도 손을 잡았다. AT101의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고 해외 업체도 공동 개발을 제안하고 있다.

앱클론은 3일 오후 2시 5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2.15% 오른 1만 425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5만315주다. 전날은 1.76% 내린 1만 3950원, 거래량 4만 2301주에 거래를 마쳤다.

앱클론의 CAR-T 치료제 후보물질 AT101은 현재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 아래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최근 국내 임상 1·2상 환자 첫 투여가 시작됐다.

이날 앱클론은 자사의 CAR-T 치료제로 개발된 AT101의 h1218 항체와 이를 이용한 CAR-T 치료제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앱클론은 항체 개발 플랫폼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를 통해 h1218 항체 도출에 성공했다. NEST는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항체 결합 부위를 찾아내는 앱클론의 핵심 기반 기술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노바티스의 킴리아·길리어드의 예스카타·BMS의 브레얀지 등 현재 허가된 CD19 타겟 CAR-T 치료제는 모두 마우스에서 유래된 FMC63 항체가 사용됐다. 하지만 앱클론의 h1218 항체는 상이한 에피토프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인간화 항체”라며 “기존 치료제 대비 잠재적인 면역원성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며 킴리아 등에 불응하는 환자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허를 통해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 특허로 h1218 항체 물질 및 용도에 대한 재산권을 보호 받고, 해당 기술의 가치 증대 및 기술이전을 통한 해외 사업화의 교두보 확보의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에 등록이 결정된 일본 특허는 해외 첫 특허다. 국내에는 이미 특허가 등록됐다. 미국·유럽·중국 등에서도 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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