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18일 '탑건: 매버릭' 홍보하러 한국 온다… 역대 열번째

배우 톰 크루즈(59)가 지난달 18일 열린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공로상인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 '탑건: 매버릭'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EPA연합뉴스

할리우드 톱스타 배우 톰 크루즈가 오는 22일 개봉하는 신작 영화 ‘탑건: 매버릭’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이번이 그의 역대 열 번째 한국 방문이다.

‘탑건: 매버릭’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톰 크루즈를 비롯해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배우 제이 엘리스와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오는 18일 내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는 한국을 찾아 여러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는 주연을 맡은 영화의 개봉에 맞춰 자주 내한한 덕분에 한국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톰 아저씨’로 불린다.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개봉 당시 한국을 처음 찾은 이래 가장 최근에 나온 작품인 2018년작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까지 지금까지 아홉 번 내한했다.



‘탑건: 매버릭’은 1986년 토니 스콧 감독의 연출로 나온 톰 크루즈의 출세작 ‘탑건’의 후속작이다.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이 36년만에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훈련학교에 교관으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편에서 매버릭의 맞수 아이스맨으로 나온 발 킬머도 다시 출연한다. 미국에서는 1일 개봉해 첫 주 주말 4일간 총 1억60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메모리얼 데이 오프닝 수익 1위의 기록을 세웠다.

영화 ‘탑건: 매버릭’의 한 장면. 톰 크루즈는 영화 속 전투기 조종 장면을 CG 없이 직접 소화했다.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