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이영미 의학교육학교실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AI(인공지능)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 총괄책임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AI 교육의 확산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기관이 되어 고려대, 가톨릭대, 연세대, 성균관대 및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와 컨소시엄을 이루고, AI에 최적화된 차세대 의료인 육성을 위한 의료 AI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임상진료에 최적화된 의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SW 스쿨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한다. 또한 국내 전문가와 기업이 개발한 의료 AI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의료 AI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4년 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연간 15억 원씩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고대의대에서는 교육부학장인 김지훈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는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이영미 교수는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 또는 핵심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에 대한 합의가 아직은 전 세계적으로 미흡한 상황에서 체계적인 의료 AI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 지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의대생·의료진·AI 개발자 등 교육대상별 체계적·맞춤형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인재 양성에 한 걸음 다가설 기회로 삼고 국내 의료 AI 분야가 주도권을 갖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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