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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늠자' 6월 모평 실시…"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오전 8시40분부터 시행

확진자도 현장 응시 허용

EBS 연계율 50% 수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6월 모평)가 치러지는 9일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늠자인 6월 모의평가가 9일 전국 2092개 고등학교와 45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로 11월 17일 치러질 2023학년도 수능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같다.

평가원은 매년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재학생만 참여하는 시·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와 달리 졸업생도 참여해 수험생은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다.

올해 6월 모평은 지난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로 치러진다.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구성됐으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통합 수능 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국어·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평가원은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출제 방향과 관련해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며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 영역은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2021학년도까지 70% 수준이었던 EBS 수능 교재·강의와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지난해부터 문항 수 기준 50%로 축소됐다. 이번 6월 모평은 국어와 영어 연계율이 51.1%며 나머지 영역은 모두 50.0%다. 영어 영역은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

이번 모평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재학생 40만473명, 졸업생 7만6675명 등 총 47만7148명이다. 지난해 6월 모평 대비 재학생은 1만5321명 줄었으나 졸업생은 9570명 증가했다. 6월 모평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학년도 이래 졸업생 비율이 가장 높다.

이번 모의평가부터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과 발열 등 유증상 수험생도 현장 응시가 가능하다. 확진 수험생 중 고3 재학생은 학교 내 분리 시험실이나 교육청이 마련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종전처럼 온라인 응시도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응시의 경우 성적표는 제공하지만 전체 응시생 성적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이날 시험은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 (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실시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기간은 시험종료 직후부터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다. 평가원은 다음 달 6일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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