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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등에 尹대통령 “물가, 공급 쪽에서 할 수 있는 조치 다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물가 상승 문제에 대해 “공급 사이드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발언한 물가 선제조치는 어떤 것이며 전기료 인상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단 물가는 공급 사이드에서 물가 상승 요인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물가가 오르면 실질임금이 하락한다”며 “선제적 조치로 서민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주요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미국은 8.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2% 수준에 이르는 등 아주 가파르게 뛰고 있다”며 우리는 5.4%인데 우리나라도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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