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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차·삼부아파트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와 영등포구 삼부아파트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16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15일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에 신통기획 추진을 확정한다는 내용의 3차 사전 검토 회의 결과를 통보했다. 지난해 12월 주민 55.6% 동의로 신통기획을 신청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1978년 준공된 이 단지는 총 1572가구 규모로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가깝고 한강변에 위치한다. 8~10일 이틀간 조합원 단체 채팅방을 통해 신통기획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투표자 619명 중 560명(90.5%)가 동의했다. 반면 신통기획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은 의견 수렴 절차에 하자가 있다고 반발하며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 삼부아파트도 이달 초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당초 서울시는 여의도 아파트 지구 내 삼부아파트와 목화아파트의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목화아파트 측의 반대로 사업 추진이 더뎠다. 삼부아파트는 지난해 단독으로 신통기획을 신청했지만 서울시로부터 보류 판단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가 두 단지의 통합 개발에서 한발 물러서며 재검토 절차가 이뤄진 끝에 삼부아파트의 신통기획 추진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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