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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지상파 인기 드라마와 새 예능으로 OTT 전쟁 맞불

'왜 오수재인가' '닥터로이어' 등 인기 지상파 드라마 방영

퀴어 예능 '메리퀴어' '남의 연애', 연애 예능 '에덴' 등도 출격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시청 시간 상승 이끌고 있는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예능 ‘에덴’. 사진 제공=웨이브




웨이브가 티빙·파라마운트+까지 가세하며 경쟁이 심화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인기 지상파 드라마와 새 예능·오리지널로 반격에 나선다. 신규 방영된 프로그램들은 유료 가입 증가와 시청 시간 상승을 견인 중이다.

지상파에서 동시간대 경쟁 중인 법정물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와 ‘닥터로이어’는 웨이브에서는 함께 손을 맞잡았다. ‘왜 오수재인가’는 실시간 시청 1위를 기록했고, 신규 유료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드라마다. 신규 가입자 시청 콘텐츠 1위를 2주째 유지 중이다. 방영 첫 주 시청시간 순위 4위였는데, 시청 시간과 이용자가 4배 이상 증가하며 주간 최다 시청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동 기간 기준 지난해 드라마 시청량 1·2위인 ‘펜트하우스2’와 ‘모범택시’에 맞먹는 시청량이다. ‘닥터 로이어’도 첫 주 대비 시청 시간이 3배 이상 늘어났다.



새 예능도 인기몰이 중이다.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은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14일 공개 후 이틀만에 시청 시간이 첫날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오는 7월에는 국내 최초 퀴어 예능 ‘메리 퀴어’와 ‘남의 연애’를 선보인다. 최근 트렌드인 BL을 넘어서 남자들만의 연애 리얼리티·커밍아웃 로맨스를 통해 예능의 새 지평을 열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과 함께 제작하는 보디빌딩 서바이벌 ‘배틀그램’도 시청자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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