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공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단순히 일만하던 공간이 현재는 효율과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건설사들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아파트, 오피스텔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특화설계 및 커뮤니티 시설들을 오피스에 속속 도입하며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지어지는 오피스의 경우에는 업무 공간 외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따로 제공하는가 하면, 업무 환경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발코니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면 같은 면적이라도 공간을 더 넓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회의실, 라운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비용 절감과 공간 효율성 증대를 실현한 오피스 상품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오피스는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요자들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오피스들이 많이 공급되고 있다”며, “발코니와 다락 같은 서비스 면적과 입주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은 기업들의 오피스 선택 고려요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에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 등 업무시설은 발코니 설계나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 중인 ‘송도 센트럴비즈 한라’에는 전 실 발코니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지하 6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6만3,228㎡ 규모, 섹션오피스 882실, 공유오피스, 판매시설 82실 등으로 구성된 올인원 비즈니스타워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송도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옥상 테라스 정원, 로비 라운지, 비즈니스 지원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골드랜드제이앤제이가 경기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에 들어서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23만8,000여㎡ 규모로 제조형·섹션형·스마트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층고는 최고 6.9m까지(일부층) 높여 공간활용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내에는 공용회의실 및 테라스가든, 스카이라운지, 중앙수변공원 등 휴게공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