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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전장연 집회 재개…4호선 40분가량 지연

전장연, 기획재정부에 장애인권리예산 협의 촉구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가 14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지하 1층 '발달, 중증장애인 참사 추모 분향소'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주일 만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지하철 출근길 집회를 재개했다.

20일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9시30분께까지 서울지하철 4호선에서 지하철 출근길 집회를 진행했다. 혜화역에서 하행선 방향으로 진행된 이번 시위로 인해 지하철이 40분가량 지연되며 4호선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께 삼각지역에서 출입문에 사다리를 걸치는 방식으로 시위를 이어갔다. 이에 경찰은 이동조치를 위한 경력투입을 경고한 후 오전 8시 27분께 이동 조치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행 방해에 대해 이동 조치를 했다”며 "강제로 해산시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출근길 집회로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회현역 기준 4호선 상행선과 하행선이 각각 48분, 43분 지연됐다.앞서 전장연은 지난주부터 기획재정부에 장애인 권리예산과 관련한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전장연은 이날 "실무협의를 추진한다면 시위를 멈춘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기재부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장연은 중앙정부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서울시에 장애인탈시설지원조례 통과를 각각 촉구하고 있다. 장애인권리예산은 장애인이 시설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고 이동의 편리성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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