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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로 지역축제 재개하자…인근 식당 매출액 2배↑

KB국민카드 문화축제 열린 5개 지역 카드 매출액 데이터분석

구례·서천·영월 축제기간 매출액 72∼154%↑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상춘객들이 벚꽃 등 봄꽃을 즐기고 있다. 서울경제DB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역축제가 재개되면서 인근 식당 및 숙박업소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 기간 인근 가게의 매출액이 많게는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문화축제가 열린 5개 지역의 카드 매출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부 방문객 증가로 음식·숙박업 등 오프라인 가맹점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카드 분석에 따르면 ‘섬진강 벚꽃길’ 축제 기간인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전남 구례군 오프라인 가맹점의 하루평균 카드 매출액은 축제 직전 3주간 매출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음식점 하루평균 매출액은 96% 늘었다. 충남 서천시의 경우 ‘동백꽃주꾸미’ 축제기간(3월 26일∼4월 10일) 가맹점 하루평균 매출액이 직전 3주간 대비 101%(음식점 113%) 늘었다.

축제가 끝난 뒤 1주일간 가맹점 매출액도 평소보다 54% 높았다. 강원 영월군은 단종문화제(5월 5일∼8일) 기간 가맹점 매출이 154% 늘었고, 음식점 매출은 이전보다 169% 증가했다. 영월군 역시 축제가 끝난 뒤 1주일간 가맹점 매출이 이전보다 138% 높게 유지됐다. 경남 창원시도 진해 군항제 기간(3월 25일∼4월 4일) 가맹점 매출이 21%(음식점 42%) 늘었고, 경남 양산시도 ‘물금 벚꽃길’ 축제 기간(3월 26일∼4월 3일) 가맹점 매출이 29%(음식점 50%) 증가했다.

20∼40대가 많이 방문한 축제는 양산의 물금 벚꽃길(64%) 축제와 진해 군항제(62%)였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개최하거나 행사를 취소했던 지역 축제들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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