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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성장세·펙스클루 출시 힘입어 영업이익률 개선” 이베스트 [Why 바이오]

2분기 매출 8.7%, 영업이익 46.5% 증가 전망

나보타 연간 매출 가이던스 1300억 원

펙수프라잔 7~8월 국내 출시 예상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 제공=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의 견조한 성장세와 하반기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성분명 펙수프라잔)의 출시에 힘입어 대웅제약(069620)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하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내고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8.7% 증가한 3149억 원, 영업이익은 46.5% 증가한 274억 원, 영업이익률은 2.2%포인트 증가한 8.7%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대웅제약의 실적 점프의 주요 이유로 △나보타 해외진출(3분기부터 영국·독일부터 런칭하며 유럽 진

출)확대 △펙수프라잔의 약가 등재 및 하반기 출시 △리오프닝으로 인한 전문의약품 매출 상승 △당뇨병 치료제 2023년 국내 출시를 들었다.

그는 특히 “1분기 나보타의 고성장과 전문의약품 매출 상승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펙수프라잔의 출시와 연구개발 성과(당뇨병 치료제 및 폐섬유증 신약)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여전히 독보적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보톡스(앨러간 사)와 동일한 900킬로달톤(kDa) 독소복합체의 나보타는 연간 가이던스 매출액 1000억 원에서 1300억 원으로 상향되며 미국·캐나다에서만 600억~7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미국 에볼루스향 1분기 매출은 1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성장한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보톡스 오리지널 제제에 대한 선호도를 입증시켜주는 상황”이라면서 “보툴리눔 톡신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7~8월 펙수프라잔의 출시는 마진율 개선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펙수프라잔의 미국 임상 3상 개시에 미국·중국 임상3상의 비용이 파트너사의 몫이라는 점도 펙수프라잔 제제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있어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제제라는 점을 밑받침 해준다. 강 연구원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의 시장을 대체하며 타사 P-CAB제제와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는 전략에 동사의 기존 영업망으로 출시 이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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