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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 유보현금 전략적 투자해 성장동력 확보할 것" 신영증권 [Why 바이오]

핵산추출장비·시약 매출 호조로 현금성자산 411억 원 보유

액체생검, 작물·동물의약품 개발 등 포스트코로나 전략 가동





신영증권은 제놀루션(225220)에 대해 유보 현금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29일 분석 보고서를 내고 제놀루션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놀루션은 시약부분 판매호조로 양호한 실적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 늘어난 246억 원의 매출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난 15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유럽과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수주가 증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1분기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핵산 추출 장비의 판매는 둔화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핵산 추출 시약 판매는 꾸준히 증가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89% 증가했다.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다른 코로나19 진단 관련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제놀루션도 실적 둔화가 에상된다. 이에 대해 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대용량 샘플 처리가 가능한 전자동 장비 등을 신규 출시해 핵산 추출 장비 매출 감소를 보완하는 한편 시약 판매를 확대해 이익률을 방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제놀루션이 포스트 코로나 사업 전략으로 △핵산추출장비·키트 신제품 출시 및 고도화 △NGS·액체생검 플랫폼 기술 확보 통한 차세대 진단 시장 진입 △dsRNA 합성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작물보호제·동물의약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핵산 추출 시약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원료인 마그네틱 비드를 자체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고 cfDNA 추출 기능을 탑재한 신규 장비는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꿀벌 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 대상 dsRNA 기반 바이러스 증식억제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제로 승인받아 현재 임상 진행 중이며 연중 품목허가 신청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놀루션은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11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여력과 의지가 모두 높은 상태다.

엄 애널리스트는 “제놀루션은 3월 인천 송도에 199억 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R&D 및 생산 설비 증설 의지를 확인시켰다”며 “국내외 바이오텍에 투자하며 기술 및 사업적 시너지 확대에도 집중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 지속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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