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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박지현, 당규상 출마자격 없어..비대위서 검토할 것"

이재명 의원 당권 도전 전망에 "아직은 50대 50"

NATO 순방 비판 "한쪽 진영 선택은 매우 위험"

/권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8·28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 "당헌당규상 출마 자격이 없다. 비대위원들과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박 전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50대 50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97세대(70년대생·90년대 학번) 주자들의 출사표에 대해선 긍정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도 대선에 출마했을 때 40대였다"며 "새로운 세대들이 앞 세대들과 경쟁하겠다고 과감하게 도전해주는 건 당의 일신에 도움이 된다"고 의미 부여했다.



그는 출마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된다는 조언도 내놨다. 이어 "당시 40대 김대중 후보가 내건 여러 가지 정책은 대단히 혁신적이었다"며 "이 출마가 단순히 젊어서가 아니라, 이들의 주장 내용이 기존 정치권 문법과 다른 새로운 주장을 해줬으면, 우상호 같은 사람이 주장할 수 없는 내용들을 주장하고 나와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대한민국이 냉전의 최대 피해자로 분단된 나라인데, 신냉전 외교 사이에서 어느 한 쪽의 진영을 선택하는 외교적 선택은 매우 위험하다”며 “균형 얘기라고 하는 건 결국 그 가운데에서 국익을 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어 “중국에 대한 외교 노력을 빨리 해서 (외교 관계를) 진정시켜야 된다”며 “지난 사드 사태 때 주요 유통업체와 백화점 대형 쇼핑센터들은 다 철수했고, 관광도 막혔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면 국익·경제적 이익·기업 ·교민 모든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고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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