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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일자리수석’ 황덕순 노동연구원장, 사의 표명

임기 도중 사의…국책연구기관장 사퇴 압박 해석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장.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을 지낸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장이 임기 도중 사의를 표명했다.

6일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황 원장은 이날 연구원 전 직원에게 사퇴의 뜻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 황 원장은 이날 원장실에 있던 짐들도 정리하고 연구원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원장은 문 정부에서 일자리기획비서관, 일자리 수석을 지냈다. 그는 일자리 수석 이후 작년 2월 제 13대 노동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까지였다.

노동계에서는 황 원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이 최근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국책연구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과 무관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 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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