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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 강화'… 별빛마루·수주도서관 개관

전 연령층이 누리고 다채로운 체험기회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부천시 별빛마루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모습




부천시가 지식·문화·정보·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세대별 맞춤형 도서관을 선보인다.

부천시는 별및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이 개관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별빛마루·수주도서관 건립을 통해 2개 거점(상동·원미도서관)에서 3개 거점 도서관(상동·별빛마루·수주도서관) 운영체제로 구축하고, 지난 4월 기존 2개 부서에서 3개 부서로 조직을 개편하여 좀 더 촘촘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별빛마루도서관은 6일 시설을 개방하고 시민들을 맞이했다.

부천시 옥길·범박권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지역의 랜드마크인 별빛마루도서관은 총 28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20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됐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로에너지 및 패시브 공공건축물로 설계됐으며, 옥길지구 특성을 반영하여 도시적 감성의 공간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창의공간을 조성했다.

1층은 아동실, 유아자료실 등 유·아동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에서는 가족형 창의공방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여 개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 디지털 아트와 같은 생활메이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3층은 저자 강연, 인형극, 등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실, 다목적실로 꾸려졌다. 5만여 권의 도서를 배치했으며 지속적으로 자료를 확충할 예정이다.

고강권역에 있는 수주도서관은 8일 개관한다.



수주도서관은 총 189억원을 들여 연면적 6,19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고강시민학습원, 고강선사유적체험관, 수주문학관을 함께 조성해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립됐다.

수주도서관은 본관과 별관 2개의 동으로 구성돼 있다.

본관 1층은 어린이, 유아자료실과 특강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3개의 다목적실로 조성됐다.

2층과 3층은 일반자료실로 도서 및 정기간행물, PC 이용이 가능한 학습 및 열람공간이다. 특히 3층의 ‘미디어 창작소’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체험과 스튜디오 및 장비대여 서비스를 운영하여 시민 크리에이터 활동을 지원하고 미디어 프로그램을 실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4층은 고강시민학습원으로 조성해 오는 23일 김찬호 사회학 박사의 ‘삶의 RE부팅’ 명사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8월부터 시민에게 제공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별관은 2층과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수주문학관이 들어서 있다. 수주문학관은 부천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한국 근대문학을 개척한 선구적 문필가인 수주 변영로 선생에 대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별관 3층은 고강선사문화유적체험관이다. 선사유적과 관련된 전시를 연중 운영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누구보다 도서관 건립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옥길·범박지역 주민들, 고강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 자리를 축하하고 싶다”며 “다각적인 콘셉트를 반영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화·세분화하여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누리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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