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10조 2000억 원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었다. 무상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노터스(278650)로 6244만 주였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219개사, 21조13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감소, 21.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장별 유상증자 규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9개사 17조578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156개사 3조9945억 원이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회사수와 금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 23.6%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에선 각각 6% 감소, 15.5%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4개사 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증가, 33.9% 줄었다.
배정방식별 유상증자 규모는 일반공모방식이 51개사 11조4250억 원(54%)으로 가장 많았고, 주주배정방식 28개사 7조765억 원(33.5%), 제3자배정방식 145개사 2조6378억 원(12.5%) 순이었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10조2000억 원이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조2007억 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조1477억 원 순이었다.
유상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대한전선(001440)이 3억8800만 주였고, 두산에너빌리티 8287만 주, 비보존헬스케어 6413만 주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의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52개사 5억271만 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3%, 45.8%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2개사 5697만 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와 주식수 각각 40%, 52.5%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40개사 4억4574만 주가 발행돼 각각 33.3%, 43.9% 감소했다. 무상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노터스 6244만 주, 조이시티 2277만 주, 덕산하이메탈 2271만 주 순이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