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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도 꺾이고…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커졌다

25개구 중 24개구서 내림세

서초 나홀로 상승 행진 지속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앞두고 7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값 하락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로 상승세를 보여온 용산까지 하락 전환하면서 서초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의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전주(-0.03%)보다 하락한 -0.04%로 집계됐다. 구별로는 전주 보합세를 유지한 용산구와 동작구가 각각 -0.01%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서울 25개구 중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서초구(0.03%)가 유일했다.





용산구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16주 만이다. 앞서 용산구는 대선 직후인 3월 28일 0.01% 오른 것을 시작으로 12주 연속 상승하다 지난달 20일부터 3주간 보합세를 보였다. 하락세가 가장 가파른 지역은 도봉구(-0.10%)와 노원구(-0.10%)였으며 강북구(-0.0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서초구(0.03%)는 반포동 재건축 및 준신축 위주로 상승하며 전주(0.0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초구 등 일부 지역에서 고가 거래가 발생했으나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전체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0.04%→-0.05%)의 낙폭도 커졌다. 1기 신도시인 성남시 분당구(0.01%)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그 폭이 전주(0.02%)보다 줄어들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0.03%) 하락 폭을 유지했다. 지방(-0.02%)은 하락 폭을 유지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낙폭을 키우며 0.03% 하락했다. 수도권(-0.04%)과 서울(-0.02%)은 하락 폭을 유지했으며 지방(-0.01%→-0.02%)은 그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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