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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미는 럭셔리 추석 선물은 '한우'

작년 완판행진에 물량 대폭 늘려

희귀 한우·송로버섯 소금세트 등

100만~300만원대 상품 다양화





백화점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고급 선물 수요를 겨냥해 한우 세트를 대거 준비했다. 최근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기는 했지만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고가 상품 수요는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에 백화점들은 지난 해 완판 행진을 기록했던 한우 선물 세트의 질을 한층 강화하며 수요 흡수에 나섰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1++ 등급 프리미엄 한우 추석선물세트 ‘프레스티지 넘버나인 명품 기프트’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번 선물세트는 100만~300만원 대로 고품질 한우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은 희귀 한우 상품도 준비했다. ‘약소’로 불리는 울릉칡소와 제주 흑한우 등으로 구성된 상품도 100만원 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매년 프리미엄 한우 세트 물량을 10%씩 늘리고 있음에도 매년 완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인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 물량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국에서 단 5%로 엄선된 1++등급 한우 중 최고 마블링 등급(9)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50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40종 선보였는데 직전해 대비 종류를 2배 늘리고 물량도 넉넉히 준비했음에도 15일 만에 조기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이번 추석에 자체적으로 5스타 기준을 만족한 명품 한우로 구성된 '더 넘버 나인(250만원)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특히 2030세대의 소비가 활성화 되며 프리미엄 세트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물량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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