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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홍진경,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찾아…웃음+감동 모두 잡은 레이스

/사진=KBS2 '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처




‘홍김동전’이 일본 위안부 진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를 찾았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멤버 주우재, 홍진경, 김숙, 조세호, 우영의 바캉스 특집 마지막 레이스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주우재는 마지막 동전 던지기에서 극적으로 이겨 체크인, 나머지 멤버들은 체크아웃이 선택됐다. 김숙은 ‘청춘상담소 10명’, 조세호는 ‘연예인에게 호캉스 추천서 싸인 5명 받기’, 우영은 ‘남산을 지키는 위인들과 인증샷찍기’, 홍진경은 ‘남산에서 김학순 할머니 찾기’를 미션으로 받아 5시까지 호텔 로비로 돌아와야 살아남는 마지막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중 주우재가 지목한 1인은 미션을 면제받는 혜택이 주어져 멤버들은 최선을 다해 주우재에게 잘 보이려 노력했다.



김숙은 버스를 타고 신사역으로 가서 즉석 ‘청춘상담소’를 차렸다. 김숙은 이직·연애·입시 등 다양한 걱정에 쌓인 청춘들을 만나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첫 연애에 대한 환상을 지닌 상담자에게 “마음을 열고 일단 만나봐라. 만난다고 다 깊게 사귀는건 아니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냈다. 이어 입시걱정을 하는 상담자에게는 “내 친구 장혜진은 고3때부터 연기를 잘했다. 나는 그 친구에게 쫄아 있었고 기운이 껶여 있었다. 먼저 기운을 내야 한다. 호랑이 눈빛을 살려라”라고 말한후 “나는 연극영화과 입시에 떨어졌지만 개그맨이 됐고 친구 중에 제일 먼저 드라마를 했다. 하고 싶다면 언젠가 기회는 온다”라고 조언했다.

조세호는 이태원에서 촬영중인 가수 미노이를 만나 싸인을 받는 것에 성공했다. 이어 전화통화에 성공한 이는 개그맨 강재준. 조세호는 강재준과 KBS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제시간에 도착할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주우재에게 전화해 자신을 지목해 주길 간절히 어필했다. 주우재가 “형 제가 형을 지목하려고 했는데 컬러링 때문에 안하려고요”라고 하자 조세호는 “나도 자존심 하나로 여기까지 왔거든? 근데 컬러링 바꿀게 우재야”라고 말해 주우재의 지목받기에 성공했다. 이후 조세호는 강재준을 만나 함께 주우재가 기다리는 호텔로 차를 몰았다. 결국 그는 4시 59분에 호텔에 가까스로 도착해 5시 이전 체크인한 멤버가 됐다.

우영은 남산을 종횡무진 뛰어다닌 끝에 유관순 열사 동상을 찾아 인증샷을 찍었다.이후 남산 약도를 통해서 위인 동상들의 위치를 파악한 우영은 자신감을 되찾았다. 퇴계 이황의 동상을 찾아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인사를 한 그는 다산 정약용 동상을 찾은 후 4시 40분을 확인하자 온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다. 안중근, 백범 김구, 김유신 장군의 동상까지 찾았지만 시간이 초과되어 미션을 실패했다.

홍진경은 ‘김학순님을 찾습니다’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찻길을 향해 외치다가, 경찰서, 부동산, 노인정 등을 돌면서 ‘김학순 할머니’를 찾기 시작했다. 홍진경이 “김학순 할머니를 들어보셨어요?”라고 물으니 사람들은 하나같이 “들어봤다”라고 했지만 곧이어 “노인정에 있을거에요”라고 말해 좌절을 불렀다. 그러나 이내 홍진경은 미션지에 ‘남산에서’라는 단어를 다시 발견하고 “왜 남산일까?”라며 남산을 향해 다시 버스에 올랐다. 이후 그는 남산 조형물에서 할머니 동상과 안내판을 찾고 자리에 주저 앉았다. 그곳은 ‘서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였던 것. 홍진경은 기림비 사이에서 소녀들의 손을 맞잡고 서는 것으로 미션 성공을 거뒀다. 그는 “너무 모르고 살았다는 말 때문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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