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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에 대한 생각은? 김주형 “PGA 투어서 오래 뛰는 게 목표”

“은퇴 때 최고 선수들과 경기 했다고 말하고 싶어”

11일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출격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 김주형. AFP연합뉴스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한 적 있는데 결론은 언제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선수 생활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과 관련한 질문에 PGA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앞두고 10일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에서 경기 하는 것을 보고 꿈을 키웠다. 이것이 나의 유일한 꿈이었다”며 “나중에 나이가 들어 더는 경기를 할 수 없게 돼 은퇴를 하게 되면 ‘그래, 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했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꿈은 변하지 않고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골프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나는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는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일단 내가 꿈꾸던 곳에 왔고 거기에서 기회를 얻었다. 여기 PGA 투어에서 오랫동안 좋은 선수로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김주형은 지난 8일 끝난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했다. 곧바로 PGA 투어 회원 자격과 함께 PO 1·2차전 출전권을 얻었다. 11일부터 나흘간 멤피스에서 열리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김주형은 첫 우승 기분에 대해 “7월 초만 해도 콘페리(PGA 2부) 투어 파이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8월에 PGA 투어에서 우승을 하고 정식 멤버가 돼서 여기 PO에 나오게 됐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들”이라고 했다. 이번 주 선수들을 괴롭힐 무더운 날씨에 관해서는 “어릴 때 아주 더운 지역(필리핀, 태국 등)에서 살아서 이런 더위는 익숙하다”고 했다. “추운 날씨보다 더운 게 차라리 경기 하기 좋다. 물 많이 마시고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면 된다”는 설명.

“취미도 골프라고 하고 싶다”는 말도 했다. 쉬는 날에도 집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할까’ 하며 골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연습량도 많아서 결국 취미도 골프라고 한다. “그래도 시간이 나면 유튜브로 영상을 보거나 하는 정도이고 그렇지 않으면 자요. 하루 일과의 80%는 골프인 듯싶고 다른 취미는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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