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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취임 100일 ‘낙제점’…공정·상식 브랜드 파괴”

“기자회견서 부족한 점 솔직히 인정해야”

“소주성 폐기가 文지우기? 프레임 안 맞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청년당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청년당 주최 청년공감 청년소통 열린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평가에 대해 “낙제점인 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라디오(MBC)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분조차 지지를 철회했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많은 실수를 했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가장 큰 실패 요인으로 ‘공정과 상식이라는 브랜드의 파괴’를 꼽았다. 우 위원장은 “인사에서 공사를 구분하지 못했던 문제라든가 너무 검찰 중심으로 인사, 공정과 상식이라는 기준에도 어긋났기 때문에 국민이 실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거기다가 대통령의 부인께서 이러저러한 공사에 개입하거나 인사에 개입한 것도 공사구분이 안 된 측면들”이라며 “기본적으로 공적 마인드의 부족, 공정과 상식이라는 브랜드의 파괴, 이런 것들이 같은 편도 실망하게 만든 요인의 핵심이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100일 기자회견을 앞둔 윤 대통령을 향해선 “진솔하게 100일 동안 소회를 말씀하시는 게 좋다고 본다”며 “의욕을 가지고 일했는데 부족했다는 점은 솔직히 인정하시고 그래서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변화시키려고 하는지를 잘 설명하는 자리가 돼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강령에서 소득주도성장을 지우는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 지우기’라는 평가가 나오는 데에는 “그렇게 프레임으로 보는 것은 안 맞다”고 선을 그었다.

우 위원장은 “강령은 조금 추상적인 가치 비전을 넣지 구체적인 정책들을 넣는다. 그것을 정비하는 과정인 것 같다”며 “소득주도성장론을 포용적 성장이라고 표현한다고 해서 문재인 지우기다 하는데, 포용적 성장도 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방향이었다”고 말했다.

당헌 80조 개정 논란에는 “일각에서 이재명 지키기라고 하는데 사실 기소될 가느성 있는 의원들은 친문성향 의원들이 더 많다”며 “제가 그걸 보호하려고 그러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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