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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미국·인도향 매출 증가세 견조…목표주가 23%↑”

[신영증권 보고서]

“2016년 2분기 이후 최고 수준 영업이익률”





신영증권(001720)화신(010690)에 대해 미국과 인도가 견인하는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7일 신영증권은 “1개월 수준에 불과한 현대·기아 미국 신차 재고, 기아 인도 공장 3교대 전환 효과를 고려했을 때 하반기에도 미국과 인도가 견인하는 증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신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 3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올렸다.



화신의 해외 매출은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미국과 인도에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65%, 52% 증가하면서 수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미국 공장에서 투싼, 싼타크루즈, 스포티지 등 SUV 위주로 물량이 늘어난 것도 화신에게 믹스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재료 부담이 늘어났지만 매출 증가에 힘입어 종업원 급여,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 부담이 낮아지며 2016년 2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며 “하반기에도 분기 4000억 원 수준으 매출이 기대되고 영업이익 증익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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