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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매킬로이 손잡고 '反 LIV' 대회 연다

초록잔디 아닌 새로운 환경 실험

PGA투어와 2024년 론칭 계획

정상급 선수들에 혁신안 공유도

타이거 우즈(왼쪽)와 로리 매킬로이. 밸리뷰니언골프클럽 트위터




타이거 우즈(47·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3·북아일랜드) 두 간판 골프 스타가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경쟁하는 디지털 골프 대회를 론칭할 계획이다.

미국 골프위크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우즈와 매킬로이가 초록 잔디가 아닌 경기장 환경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서로 경쟁하는 새로운 모험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정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PGA 투어와 협력해 2024년 론칭할 예정이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일일 투어 방식이다.

우즈와 매킬로이는 약 2년 전부터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작업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가장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인물들이었으며 이번 프로젝트도 LIV 골프에 대한 대항으로 해석된다.



우즈는 이달 17일 출전 선수가 아니었음에도 BMW 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을 찾았다. 그는 정상급 선수 22명을 불러 모아 매킬로이와 구상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유했다고 전해진다.

PGA 투어를 개선하고 혁신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나왔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우즈는 ‘투어 속 투어’ 개념을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2000만 달러의 상금을 두고 60명의 선수가 컷 탈락 없이 경쟁하는 방식이다. 2500만 달러의 상금에 48명이 출전하는 LIV 골프와 유사한 형태다.

골프위크는 “우즈와 매킬로이가 이끄는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PGA 투어의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이번 주 투어 챔피언십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투어 챔피언십이 끝나는 즉시 LIV 골프에 합류하는 7명의 새로운 선수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에 PGA 투어와 LIV 골프의 대립각은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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