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가스 관련주도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8분 지에스이(053050)는 전일 대비 14.64% 오른 697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대성에너지(117580)(8.78%), SK가스(018670)(4.58%), 인천도시가스(034590)(2.97%)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가스주 급등에는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백만 영국열단위(BTU)당 9.834달러로 전일 대비 5.6% 급등했다. 이는 14년만의 최고치로, 러시아의 유럽행 가스 송출 중단에 따른 유럽 내 천연가스 부족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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