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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앞서 방아쇠 당겼는데…목숨 건진 아르헨 부통령 무슨일

브라질 남성,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던 부통령 살해 기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1일(현지시각) 괴한에 암살될 뻔 했으나 권총이 불발돼 위기를 모면했다. AP연합뉴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괴한에 암살당할 뻔한 소식에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 외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부통령이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던 중 한 남성이 이마 바로 앞에서 권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다행히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고 이후 남성은 현장에서 경호원들에게 잡혀 즉시 연행됐다.

현지 매체가 방영한 영상을 보면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눈앞에서 자신을 겨눈 권총에 깜짝 놀라 곧바로 몸을 수그렸고 그제야 경호원들과 지지자들이 사태를 파악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부통령. 연합뉴스


당시 페르난데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100여 명의 지지자가 몰리는 바람에 경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용의자가 이날 사용한 권총은 38구경으로 실탄 5발이 장전돼 있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 사는 35세의 브라질 남성으로 2021년에도 차량 불심검문에서 칼이 발견돼 조사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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