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의 바탕 자료가 될 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의 위원장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출신의 전병목 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전 위원장을 비롯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재정추계전문위의 명단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근로자·사용자·지역가입자·전문가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 8명과 정부위원 2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에 참가하는 전문가로는 김승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종호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박성용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송헌재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이항석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한정림 국민연금연구원 재정추계분석실장이 임명됐다.
지난달 30일 첫 회의를 시작한 재정추계위는 내년 3월까지 국민연금 재정추계를 마무리하고 이후 복지부의 재정계산위원회 및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연금개혁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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