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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입지 넓힌 스카이라이프, 저평가 매력"

대신증권 "KT그룹내 위상 강화"





스카이라이프(053210)가 KT그룹의 미디어 사업 개편에서 핵심 계열사로 부상하면서 증권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배당 매력이 높은 데도 현 주가가 현저한 저평가 상황에 있다는 분석을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5일 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 아래 통합 스카이TV(스카이TV+미디어지니)의 출범으로 KT 그룹 내 위상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1일 스카이라이프와 KT는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을 결정했고 11월 1일 출범한다”며 “스카이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해 스카이라이프가 62.7%, KT의 스튜디오지니가 37.3%의 지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합병 후 스튜디오지니가 최대주주가 될 수도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로 스카이라이프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하기도 했으나 대신증권 전망대로 스카이라이프가 최대주주가 됐다”며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에 대한 구조 개편이 일단락되고 스카이TV가 12개 채널의 국내 2위 종합방송채널사업자(MPP)로 KT그룹의 콘텐츠 공급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자리 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편성 확대 및 광고 단가 상승으로 스카이 TV의 간판 채널 ENA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ENA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현재 ‘굿잡’이 방영 중이고 다음 달 5일에는 ‘얼어 죽을 연애 따위’가 방영 예정이다. ‘굿잡’도 4회 시청률 3.2%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NA 채널의 광고 가격도 크게 올랐다. ENA 채널의 SSA1급 중간광고(CM) 단가는 800만 원이다. ‘우영우’와 ‘굿잡’의 4회 보장 패키지 가격은 약 1억 원으로 3배가량 상승했다. ‘굿잡’의 본방 직후 재방 패키지(4회)의 경우 중간광고 단가가 5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설된 금토 드라마 ‘가우스전자’도 4회 패키지 가격이 8000만 원으로 약 2.5배 수준으로 올랐다.

김 연구원은 “미디어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는 KT그룹 내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로 등극했고 주당배당금(DPS) 500원의 고배당 매력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6.9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현저한 저평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종가는 88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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