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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환율 급등에 외인·기관 뒷걸음…코스피 2400 불안

동학개미 홀로 1317억 원 순매수…코스닥은 770선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 오후 다시 연고점 경신

"특별한 상승모멘텀 부재한 상황…불안한 등락"

"환율 효과 누릴 자동차·전기·전자 등 업종 주목해야"

코스피가 전날보다 5.12포인트(0.21%) 상승한 2408.80로 시작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369.0원, 코스닥은 3.37포인트(0.44%) 오른 774.80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4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쏟아내는 와중에 개인은 홀로 1317억 원을 사들이며 2400선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다. 전날 중국의 외화 지급준비율 결정에 장 초반 잠시 '숨 고르기'하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1370원대로 뛰어오르며 국내 증시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6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404.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04포인트(0.25%) 오른 2409.7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가 875억 원, 467억 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317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0.21%), SK하이닉스(000660)(0.55%), 삼성전자우(005935)(0.19%), 기아(000270)(0.12%)가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LG화학(051910)(-0.16%), NAVER(035420)(-0.64%), 삼성SDI(006400)(-1.24%)는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외화지급준비율 인하로 위안화 강세, 달러 강세 압력 완화로 원·달러 환율 부담이 일부 축소돼 장 초반 투자 심리에는 긍정적이었다"며 "그러나 특별한 상승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장 중 다시금 위안화 약세, 달러 강세가 재개되면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고점 대비 150포인트가 하락하면서 단기 기술적 반등 시도는 가능해보이지만, 여전히 불안한 등락을 이어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환율 변화에 주목해 투자할 것을 조언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1300원대 이상의 고환율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외시장에서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자동차, 전기·전자 등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8일 저녁 9시 30분 예정된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이 예상되는데 의외로 75bp 금리 인상 단행 시 단기적으로 유로화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 13일에 예정된 미국 8월 CPI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될 경우 달러 강세 압력이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9포인트(0.71%) 오른 776.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0포인트(0.36%) 오른 774.2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607억 원 내다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억 원, 397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47540)(0.68%), 셀트리온제약(068760)(0.41%)는 상승세다. 반면 엘앤에프(066970)(-0.24%), HLB(028300)(-1.60%), 펄어비스(263750)(-0.18%), 에코프로(086520)(-1.01%), 알테오젠(196170)(-1.33%), 스튜디오드래곤(253450)(-2.56%)는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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