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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포항아파트 실종자 구조에 "기적…희망 품고 최대한 지원"

"내 가족이란 생각으로 수색·구조 최선 다해달라"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북 포항 소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자 1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에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관련 소식을 접하고 "실종자 가족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또 다른 기적에 대한 희망을 품고 구조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소방관, 해병대 등 관계기관에 대해서는 "어려운 수색 여건이지만 실종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 지휘관은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전 포항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를 우려, 주차된 차를 옮기러 갔던 주민 7명이 실종되고 1명이 숨졌다. 이후 경북소방본부와 경북소방구조대, 중앙특수구조단, 119특수대응단, 해병대 수색대가 합동 작업을 펼친 결과 이날 오후 8시 15분경 지하주차장 오수관을 붙잡고 있는 30대 남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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