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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중금속 위협 늘자…이대서울병원,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첫 개소

일상 유해화학물질에 따른 소아 건강문제 파악, 진단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5일 어린이환경클리닉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 제공=이대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5일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Clinic in Korea, CHECK)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 마련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은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한다.



이화의료원은 올해 3월 이화여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어린이와 여성을 비롯해 전 인류의 건강에 미치는 환경의 영향을 조사하고 환경 위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건강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과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번에 정식 개소하면서 국내 최초로 일상 유해화학물질에 따른 소아청소년의 건강문제를 파악, 진단할 수 있는 클리닉을 선보인 것이다.

클리닉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유해인자 노출 주변 환경 조사를 위해 소아의 집 주변, 실내환경, 생활습관, 영양 관련 질문 및 질병력 등에 대한 설문지 작성이 요구된다. 소아의 혈액, 소변 등의 검체를 채취해 각 증상에 맞는 환경성 물질 검사도 시행한다. 이후 각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검사 수치를 국내외 소아 및 성인 참고치와 비교해 체내의 노출정도를 파악하고, 환경유해물질을 피할 수 있는 생활 수칙 및 검사 추적관찰을 통해 상담이 이뤄진다.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정원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화여대 소아과학교실과 환경의학교실은 일상의 환경적 위험으로부터 소아를 보호할 수 있는 증거 기반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환경건강을 정확하게 체크하고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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