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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협회 "美·中·유럽 등 바이오 투자 경쟁 심화…정부 중장기 계획 수립 촉구"

■한국바이오協 성명 발표

中 바이오경제 개발 계획 맞대응으로

美 바이오 제조 행정명령 맞불

선진국 투자 경쟁 대비 업계 보호 필요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사진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바이오 업계가 최근 미국의 바이오 제조 행정명령을 포함한 중국, 유럽, 일본 등 각국의 경쟁적인 바이오 투자에 대해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국내 바이오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한 투자 확대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를 위한 행정명령에 언급된 ‘바이오경제(Bioeconomy)’에 대해 바이오 의약품 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 연료, 바이오 에너지 산업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바이오 기술과 바이오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했다. 나아가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행정명령과 이니셔티브는 결국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의 자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등 자국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미국에서 발명한 모든 것을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번 미국 발표의 배경으로 지난 5월 10일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가 발표한 중국 최초의 바이오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지목했다. 중국은 바이오경제 5개년 계획에서 ‘바이오경제’를 명시한 바 있으며, ‘지속가능한 바이오경제’와 관련해 의약품, 에너지, 농업 등 바이오산업 전체를 거론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이 바이오 산업 투자로 맞붙는 가운데 이는 곧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의 투자 확대를 촉진해 바이오 경제를 둘러싼 각국의 경쟁은 심해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협회는 "바이오 업계의 의견인, 우리 정부가 큰 범위에서 접근해 바이오 업계 보호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투자확대와 혁신에 대응해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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