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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컨퍼런스 행사장 찾은 '미래 인재'…송곳 질문하고 인증샷도

[미래컨퍼런스2022] 행사 이모저모

15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2’에서 참가 학생들이 행사장 배너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15일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2’가 열린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 육성에 달렸다’라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에 걸맞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대학생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학생들은 이날 8시간 가까운 행사 시간에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강연 내용을 열심히 받아 적고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세션3의 토론 좌장을 맡은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참석자들에게 질문 기회를 주자 마치 강의실을 연상케 할 정도로 현장 곳곳에서 학생들의 손이 올라왔다. 교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소개한 한 학생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다뤄온 인재 육성 방안이 일부 주요 대학과 대기업 등 상위 엘리트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경쟁력은 일부 엘리트뿐 아니라 전 국민과 모든 계층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국가 미래 인재로서 다양한 인력 모두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생명공학을 전공한 석사 출신의 한 참가자는 “과학자와 직장인으로 살면서 낮은 임금과 연구 성과에 대한 막막함 속에 끊임없이 나를 시험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고 토로하면서 “왜 과학자들이 자꾸 빠져나가는지 우리 모두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주제 강연 사이의 쉬는 시간 틈틈이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또 행사장 내에 마련된 커피와 쿠키를 즐기며 삼삼오오 모여 앞선 강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성균관대에서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을 하고 있는 허정원 양은 “평소 전공과 관련이 깊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양성 이슈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2’를 통해 국내 각계 전문가들의 혜안과 다양한 의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2에서 한 대학생이 패널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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