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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타워·돔구장으로 인천의 중심 될것"

[다시 뛰는 민선 8기]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스타필드 청라 하반기 역점사업

돔구장은 복합스타디움으로 조성

경기 없을 땐 공연·전시장 등 활용

청라시티타워 건설공사도 곧 재개

사업완성 땐 인구 80만명 넘을것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사진 제공=서구청




“현재 서구에서는 인천시 전체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국책·시책의 절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숙원 사업인 청라시티타워와 돔구장을 조속히 건립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강범석(사진)인천 서구청장은 18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요즘 서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상전벽해라는 고사성어가 딱 어울린다”며 “내륙 면적과 인구 규모가 인천에서 가장 많은 서구가 인천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57만5000여명 수준인 서구의 인구는 전국 기초단체 226곳 중 10위 안에 드는 수준”이라며 “향후 각종 국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서구 인구는 80명을 넘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취임 직후 신도시와 원도심의 격차 해결을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청라, 검단, 루원시티로 대표되는 신도시와 가좌·석남·가정동이 있는 원도심의 균형적인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지역 격차를 해소하려면 주거 환경을 비롯해 정주 여건, 문화·복지 등 도시 인프라 시설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는 서구뿐 아니라 인천시의 가장 큰 고민거리이기도 한 만큼 인천시와 함께 각종 인프라와 주차, 환경 등 전반적인 도시재생 방향을 체계적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구청장은 신세계그룹과 추진하는 스타필드 청라와 야구 돔구장 건립을 올 하반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는 “현재 신세계 측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와 2만석 규모 야구 돔구장 건설에 이어 서울지하철 7호선 역사 신설까지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의미가 큰 것은 이번에 추진하는 돔구장이 야구 경기뿐 아니라 K팝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까지도 즐길 수 있는 복합스타디움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프로야구 경기가 없을 때에는 K팝 공연을 포함해 e스포츠 국제대회 및 각종 전시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돔구장에 현재 재공모를 준비 중인 청라영상문화콘텐츠 제작단지 조성 사업이 진행되면 대형 연예기획사를 중심으로 K팝 아카데미와 콘텐츠 제작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서구와 인천은 ‘제2의 오징어게임’과 ‘제2의 BTS’를 만들고 확산시키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청라시티타워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일대 3만3058㎡ 부지에 448m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을 짓는 사업이다. 강 구청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청라시티타워 사업이 지난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해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천시와 LH,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 기관과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구청장은 서구의 최대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 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함께 오랜 시간 서구민을 괴롭혀온 인근 지역 환경개선 사업에 힘을 쏟겠다”며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실감하는 지금 환경개선 사업을 서구의 ‘0순위 정책’로 삼아 꼼꼼히 관리하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인천시의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말 서구의 검단 지역을 분리해 검단구를 신설하고 영종구와 제물포구를 분리 재편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정구역 개편이 이뤄지면 인천시는 기존 2군·8구 체제에서 2군·9구 체제로 전환된다.

강 구청장은 “현재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가정지구, 검암역세권, 검단지역 등에서 도시 개발이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이번 인천시의 행정구역 개편이 서구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구민 편익 증진을 최우선의 목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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