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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세 견인하는 최초ㆍ최고ㆍ최대 단지, 랜드마크 달고 주목

최초, 최고, 최대 분양 단지… 상징성, 희소성, 차별성 랜드마크 자리매김





지역 내 최초, 최고, 최대 등의 타이틀을 갖춘 랜드마크 단지가 여전히 인기다. 이와 같은 단지는 상징성과 희소성으로 수요자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상품성까지 우수하다 보니 지역의 시세를 주도하며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역의 시세를 이끌고 있는 만큼 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고 향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랜드마크가 기대되는 단지의 분양은 언제나 큰 인기를 끈다.

일례로 올해 초부터 규제, 금리 인상, 분양가 상승 예고 등이 지속되며 다소 침체된 분위기에서도 랜드마크가 기대되는 단지들은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경상남도 양산시 최고층 44층으로 선보인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최고 8.84대 1을 기록했고 올 6월 충청북도 청주시흥덕구에 지역 첫 브랜드 단지로 선보인 ‘청주SK뷰자이’는 평균 20.2대 1 등을 기록했다. 최근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거나 청약 마감에 실패한 단지들이 발생하는 현 상황에서는 눈에 띄는 결과다.

이처럼 흥행의 주 요인은 단순한 상품성을 넘어, 입주 후 지역 일대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게 되는 점이 부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징성은 곧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단지는 랜드마크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최고층 및 최대 규모 단지로 분양된 랜드마크 ‘킨텍스 꿈에그린’(경기도 고양일산서구 대화동)은 올해(‘22년 1월~’22년 8월) 지역 내에서 거래된 단지 중 중 유일하게 10억원을 넘었다. 이 단지는 최근 7월 12억 5,000만원(전용 84㎡)에 거래되면서 인근의 ‘대화마을동문(3단지)’의 같은 달 거래가 4억 6,000만원(전용 84㎡)와 비교해 약 2배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경기도 안산시 최초 ‘자이(Xi’)이자 최고층, 최대 규모로 분양된 ‘그랑시티자이1차’(경기도 안산시상록구 사동)도 중소형 기준,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 중이다. 이 단지는 최근 7월 7억 1,000만원(전용 84㎡)에 거래돼 인근의 ‘안산고잔7차푸르지오’(전용 88㎡)가 같은 달 5억 5,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 5,000만원가량 더 높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최초, 최고, 최대로 분양된 단지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건설사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이러한 점이 실제로 가격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데다가 요즘 같은 침체기에도 가격 방어력이 높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랜드마크가 기대되는 지역 최초, 최고, 최대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9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인창C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는 구리시에 첫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이며 지역 최고 42층, 지역 최대 규모 수준에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전용면적 34~101㎡ 아파트 1,18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679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아파트의 주택형은 △34㎡(68세대) △46㎡(56세대) △59㎡A?B?C(264세대) △82㎡A?B(205세대) △101㎡(86세대) 등 총 8개의 선호도가 높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보권 내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어 초역세권을 누릴 수 있고 지하철 8호선 구리(구리전통시장)역(개통 예정)도 있어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단지 인근으로 경춘로, 아차산로 등의 도로도 인접해 차량 이용 시 광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GS건설이 9월 충북 음성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음성 내 첫 자이 아파트이며 지역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용천초, 무극중, 금왕교육도서관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종합병원,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용담산근린공원과 금왕금빛근린공원, 웅천 등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충남 논산시 강경읍 동흥리 ‘논산 강경 푸르지오 더 퍼스트’와 연무읍 안심리 ‘논산 연무 푸르지오 더 퍼스트’ 아파트를 각각 분양한다. 두 단지는 대우건설이 논산에선 처음으로 ‘푸르지오’ 브랜드를 붙이는 단지다. ‘강경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높이로 375가구로 가구당 전용면적은 84㎡다. 호남선 강경역과 23번 국도, 강경 시외버스 정류장과 두루 가깝다. ‘연무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로 433가구가 가구당 전용면적은 84~103㎡다. 논산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득안대로와 맞닿아 있다. 연무중앙초, 연무중·고, 논산연무도서관 등과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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