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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뉴욕서 오늘 회동할 듯…정상회담 의제 조율 관측

7월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외교 수장이 미국 뉴욕 현지에서 19일(현지 시간) 얼굴을 마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박진 외교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은 박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의 세 번째 한일외교장관회담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제77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 전 개최된다. 이에 따라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사전 의제를 조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양 국간 외교 핵심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에 대한 논의가 주로 오갈 전망이다. 정부는 국내 전문가들과 민관협의회를 통해 양국 기업 등 민간이 재원을 조성해 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박 장관은 이날 회담이 열릴 경우 민관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아이디어를 일본 측에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측은 강제 동원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법원의 배상 판결 이행을 거부해 왔다. 윤 대통령은 최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그랜드 바겐'(일괄타결) 접근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 자리에서는 북핵 문제를 위한 협력이나 한미일 안보협력, 양국 간 인적 교류 활성화 등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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